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동양종금에서 2차 확인서와 추가 소명자료를 모두 제출받았다"며 "매각자문사와 법률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7일 현대그룹과 동양종금에 각각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금 1조2000억원에 대한 추가 소명 자료와 투자금 8000억원에 대한 풋백옵션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확약서도 채권단이 요구한 대출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구속력있는 증빙서류(텀시트)가 아니기 때문에 나티시스은행 대출금 1조2000억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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