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한나기자]
대구은행(005270)이 17일부터 모바일뱅킹 `DGB Bank On 서비스`를 실시한다.
뱅크온 서비스는 금융IC칩을 장착한 휴대폰으로 예금조회·이체, 대출조회 및 원리금 납입, CMC입금, 지로 납부, CD·ATM기를 이용한 현금인출, 신용카드업무 등 주요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 금융칩을 교체하면 LG텔레콤의 기존 제휴은행인 국민 제일 기업 외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구은행과 LG텔레콤은 모바일뱅킹의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타행이체 수수료와 뱅크온 이용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월정액 800원을 내면 매월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종전에 폰뱅킹 이용시 5~6분 걸렸던 소요시간이 40~50초로 단축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칩의 자체 비밀번호와 계좌 비밀번호, 고객 휴대보안카드 비밀번호 등 3중 보안체계를 갖춰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