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온’ 일본 시장 진출

日 최대 CRO업체 시미크홀딩스와 업무협약
연내 타국가 진출, 미국 FDA 승인 준비 추진
  • 등록 2023-02-10 오후 2:09:18

    수정 2023-02-14 오전 6:41:52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피플바이오(304840)가 일본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시장에 진출한다.

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
피플바이오는 일본 임상시험수탁(CRO) 업체 시미크홀딩스(CMIC Holdings)와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 ‘알츠온’(AlzOn)의 일본 내 임상, 승인,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시미크홀딩스가 알츠온 현지 유통 판매와 이를 위한 일본 후생노동성(PDMA) 및 보험 등록 업무를 대행한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일본 내 한 개 시에서 알츠하이머병 선별 검사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다른 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승인 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시범사업 종료 후 후생노동성의 제품 등록이 통상 1년~1년 6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알츠온의 일본 판매는 2025년 즈음에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미크홀딩스는 1992년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큰 글로벌 CRO 기업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 동남아 등 27개국에 임상수탁, 인허가등록, 신약 개발·제조, 마켓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하고 있다. 연 매출은 9500억원이며, 직원수는 7500여 명에 달한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선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전체 인구의 약 30%인 3600여 만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오는 2025년 65세 인구 5명당 1명이 치매환자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피플바이오는 향후 2~3년 내 알츠온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올해부터 준비할 방침이다. 연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