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22일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을 만나 “청년이 지방 의회로 진출하고 더 큰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45 민주당 정치인 연대 ‘그린벨트’와 민주당 비대위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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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45 민주당 정치인 연대 ‘그린벨트’와 간담회에서 “정치는 사람들 마음에 길을 내는 것”이라며 “우리의 치열한 고민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국민 마음 속에 희망의 오솔길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 변화와 혁신을 위해 청년 정치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바로 지금이 민주당 청년 정치를 제대로 바꿀 기회다”라며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많은 청년을 만났지만 충분한 소통의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미 충분히 경험과 능력을 갖춘 많은 청년 정치인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꿈이 있다”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많은 청년들의 이야길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대호 그린벨트 위원장은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의 불안, 가족의 만류, 사회부정적 인식, 수십년 경력을 가진 선배와의 경쟁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라며 “그럼에도 변화를 획득하고 누군가의 삶을 낫게 만들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포기하지 않으려면 바로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어떻게 우리 당이 더 많은 정치인을 배출할건가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 정치인 출마자 모임 그린벨트는 총 80여명의 20대에서 45세 사이의 청년들로 이뤄진 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