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276.24대 1을 기록했다. 460만8003주 모집에 138만8659명이 청약에 참가해 12조7292만주를 청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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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에는 12만1326명이 청약해 257.09대 1을 기록 중이다. KB증권(59만2105주)에는 하나금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23만7005명이 청약해 23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291.54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212.22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236.59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224.52대 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전체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1130조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를 기록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63.2%)보다는 적지만 카카오뱅크(45.3%)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 환경 규제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1조8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4시 청약을 마무리한 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