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발표하고, 지난 1년 동안 민관협의체를 통해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정책 당사자인 장애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복지부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장애인단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7월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폐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진 장애인정책과장은 “장애등급제 폐지는 장애인 복지정책이 획일적 장애등급이 아니라 장애인 개인 중심으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에 활동지원서비스 등 일상생활지원 분야에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
박경석 대표는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 민관협의체 논의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과 참여를 위해 장애인 서비스와 예산의 획기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