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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가 국립성폭력자료센터(NSVRC), 창작자연합(Creative Coalition), 영화·방송출연여성연대(WFTI)와 함께 할리우드 종사 여성(배우, 작가, 감독, 제작자, 편집자 등)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가 ‘한 번 이상 성희롱·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5%만이 이같은 경험을 외부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발 후 근무 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다만 USA투데이는 젊은 층에서 성폭력에 대한 보고 비율이 높게 나왔다며, 향후 상황 개선에 대한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