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이상무" 질병관리본부 U-20 월드컵 현장 지휘

현장지휘본부 차량 이동실험실 차량 출동 현장 대응 강화키로
  • 등록 2017-05-16 오후 12:00:00

    수정 2017-05-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을 위해 주요 경기장에 생물테러 현장지휘본부 차량과 이동실험실 차량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대응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전주, 수원, 천안, 서귀포, 인천, 대전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4개국 6000명(선수단 1000명, 대회관계자 3500명, 미디어 관계자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이동실험실 차량(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이동실험실 차량 실험실 내부(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생물테러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지휘본부 차량을 활용해 효율적인 현장 지휘통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실험실 차량은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콜레라균 등 고위험병원체 8종에 대해 2~3시간 내에 현장에서 유전자 검사(PCR)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생물테러 핫라인(043-719-7878 혹은 국번 없이 1339)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므로 행사 개최 기간은 물론 평상시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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