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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리·생황 연주자 겸 작곡가 박지하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음악마켓 ‘클래시컬 넥스트’에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 참가자로 초대됐다.
‘클래시컬 넥스트’는 세계 최대의 월드뮤직 마켓 ‘워멕스’에서 2012년부터 클래식·재즈 분야를 따로 특화시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 46개국 700개 기관의 1200명이 참가했다. 부스전시·컨퍼런스·쇼케이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돌렌 콘서트홀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박지하는 오는 5월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돌렌의 위리안세 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정규음반 ‘커뮤니언’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비브라폰 연주자 존 벨, 색소폰 연주자 김오키, 타악기 연주자 강택현 등과 함께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이번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커뮤니언’은 피리·생황·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에 비브라폰·베이스클라리넷 등의 연주를 가미해 완성한 음반이다.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과 ‘최우수 연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