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폭염 가고 장마전선 북상…내일 전국에 비

서울 8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 발효
더위 한풀 꺽이면서 서울 낮 최고 28도
  • 등록 2016-07-11 오후 1:50:18

    수정 2016-07-11 오후 1:50:18

11일 오전 수증기영상 합성 지상일기도[제공=기상청]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내일(12일) 저기압이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하면서 장마전선도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오겠다. 서울, 일부 경기도, 일부 강원도에 8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꺽이겠다.

기상청은 “오후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이 상해 부근으로 북동진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제주도남쪽먼바다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다”며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활성화 되겠다”고 밝혔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내일은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모레(13일)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동진하면서 장마전선이 남하해 오전에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오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해상으로 남하해 소강상태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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