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가양적완화 보류..원·달러 낙폭 축소(마감)

전일대비 2.20원 하락한 1140.10원 마감
美 미진한 3분기 GDP성장률 불구 낙폭 제한적
日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1135.50원까지 하락
  • 등록 2015-10-30 오후 3:52:22

    수정 2015-10-30 오후 3:52:2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미국이 다소 미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했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시장은 해석했다. 또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중 낙폭을 확대했지만 일본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보류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30일 오후 3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0.19%) 내린 114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미국이 부진한 3분기 GDP성장률을 발표하면서 강 달러 현상이 약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고 투자 감소에 기인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왔다. 미국 금리인상이 연기될 정도의 큰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140.40원에 하락 출발한 뒤 월말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일본중앙은행(BOJ)의 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종전대로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엔·달러가 120.33엔까지 하락했고, 덩달아 원·달러 환율이 1135.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축소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장 중에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폭이 커졌지만 추가 양적완화정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장 후반에는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명분을 찾을 것”이라면서 “주요 이슈에 따라서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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