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 D&D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권예비심사신청서를 13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신청서를 접수한 첫 번째 기업이자 국내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되는 부동산 디벨로퍼 업체다.
부동산 디벨로퍼는 토지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모든 관련 사업을 회사 책임으로 진행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말한다.
SK D&D는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제고하고자 지난달 20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고 오는 6월까지 공모를 마치고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SK D&D는 상장심사제도가 전면 개선된 뒤 개정된 기준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회사”라며 “SK D&D, 주관사와의 긴밀한 사전 컨설팅과 질적 심사기준의 재량적 요소 최소화 등을 통해 심사소요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