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젊은 조직문화 만든다"

쌍방향 사내게시판 운영..'젊은 아이디어' 공유
임직원 '젊은 아이디어' 공감..TV광고도 진행
조현상 PG장 직접 사내방송 출연, 축하메시지 전달
  • 등록 2014-08-25 오후 3:23:36

    수정 2014-08-25 오후 3:40:27

효성그룹 TV광고. 효성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이 젊고 활기차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쌍방향 사내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중심으로 젊은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지난 18일부터 “두 잇 유어셀프(Do It Yourself)” 제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효성이 지난 7월 초부터 ‘쌈박하게(일의 처리가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일하자’는 의미로 시행 중인 활동의 하나로 스스로 변화를 통해 사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현재 하는 활동을 임직원에게 추천하는 캠페인이다.

효성 임직원은 그동안 ‘통통 게시판’을 통해 그룹웨어 모바일 활용 제안, 쿨비즈 도입, 종이 전기 절약 방안 등을 제안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도 게시판 이벤트를 하면서 직원의 젊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실무에 반영했다.

직원의 제안으로 지난 21일부터 효성은 20여 년 만에 새로운 TV 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세상 모든 창조에 영감을 불어넣다(Creativity Inspired)’는 내용의 새로운 광고는 회사의 중심 사업인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을 3차원(3D)으로 표현하는 한편 ‘새롭게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효성은 이번 광고로 글로벌 일류 소재 기업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달 초부터 대졸 신입 사원 공채 일정을 시작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 중인 20·30세대에 적극 부각해 인재 채용에도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젊은 효성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임직원의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수용하고, 현업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TV광고를 비롯해 대내외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할 방안을 활용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효성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개국한 사내 인터넷 방송 ‘HBS’도 임직원에게 회사의 최신 뉴스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등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개국 방송에서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이 직접 출연,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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