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女 1인당 1.25명...결정적 이유는?

  • 등록 2014-06-16 오후 4:32:12

    수정 2014-06-16 오후 4:32:1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를 기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6일 발행한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올해 추정치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분석 대상 224개국 중 219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 한국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이 1.11명으로 222위, 홍콩이 1.17명으로 221위였으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1.25명으로 한국과 공동 219위에 올랐다.

한국이 출산율에서 세계 최하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결혼과 보육여건이 점점 악화돼 아이 낳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이 낮은 출산율은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노동인구가 부족해지며 이에 따른 생산성 둔화, 소비 위축 등을 가져올 수 있어 향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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