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레프코프스키와 부인 리즈가 이날 미국 억만장자들의 기부 캠페인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히고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부인을 주축으로 ‘레프코프스키 가족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향후 인간 권리, 의학, 문화 프로그램 등에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며 “저와 제 부인은 저희의 소명이 사업이 아닌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임을 깨달았다”라는 편지를 재단에 보냈다.
레프코프스키는 미시간대 법대를 졸업하고 벤처투자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 밖에도 시카고대 겸임 교수로 있으면서 벤처 캐피털 회사 ‘라이트뱅크’를 설립해 50여개 신생 기업들을 지원하고, 첨단기술 혁신가들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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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빙 플레지는 지난 2010년 미국 양대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발족한 기부 모임이다.
지금까지 더 기빙 플레지에 서약한 부호들은 122명에 이른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해 CNN 창립자 테드 터너,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등 유수의 부호들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 9월에는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스팅즈, 인텔 공동창업자 고든 무어, 캐나다의 세계적 주류회사 시그램의 찰스 브론프먼 전 회장 등 11명이 한꺼번에 서명운동에 동참해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