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최대주주가 CB 인수..경영권 강화 목적

  • 등록 2013-11-20 오후 5:14:26

    수정 2013-11-20 오후 5:14:2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 경영권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가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젬백스는 지난 2011년 7월에 발행한 제3회차와 제 4회차 CB를 젬앤컴퍼니와 계열사인 젬백스테크놀리지가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계자는 “CB 만기는 내년 7월27일”이라며 “만기보장수익률은 10%, 전환권 청구 시 전환가액은 2만3160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젬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젬백스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약 14%다. 전환사채 인수로 지분율이 18%로 확대된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축적된 운영자금을 활용해 시중보다 높은 금리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회사인 젬백스로부터 추가적인 담보를 제공받음으로써 투자 안전성도 확보했다.

김상재 젬백스 대표이사는 “최대주주의 CB 인수 결정은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로 적대적 M&A가능성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엘젬백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항암 백신 ‘GV1001’의 사업 성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확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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