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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핵심은 민주당이 지역구정당의 주력을 맡아 지역 출마를 하고, 제 정당이 합의 가능한 방법을 찾아 비례연합정당으로 힘을 모으는 방안”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한 연합에는 반드시 지역구 선거의 일대일 구도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연합정당은 과거 논란이 된 ‘위성정당’과는 다르다는 게 우 의원의 설명이다. 우 의원은 “이번 비례연합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도가 아니라 비례연합정당에 함께하는 각 정치세력이 함께 연합하여 검증과 공천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비례 독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제 민주당이 화답할 차례”라며 “혼탁한 정치가 난립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우리 정치의 혁신과 미래를 여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혁연합신당(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진영 비례연합 정당 결성을 제안했다.
용혜인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 공동대표는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등 의석 몇 석을 노린 선거 공학적 이합집산만이 언론을 장식하고 국민이 바라는 이번 총선의 제1의 과제인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전선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는 연합정치의 승리였고, 담대한 연합은 곧 커다란 승리로 이어졌다.의석 수 협상 말고, 제22대 국회가 추진할 공동의 개혁 과제를 남기는 ‘반윤 개혁 최대 연합’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