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은 19일 방한 중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사무엘 파파로 해군대장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정세와 한미공조 및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파파로 사령관의 취임 후 네 번째 방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미 태평양함대사 자산이 한반도에 적시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과 파파로 사령관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적 위협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가자는데 동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 김승겸 합참의장(가운데 왼쪽)이 19일 서울 용산 집무실에서 사무엘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가운데 오른쪽)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합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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