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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 중 중증환자·준중환자 병상 수가 포화 직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지난달 1일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추진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초 628병상을 확보한 인천시는 환자 증가로 병상 수를 늘려 현재 94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624병상(66.4%)이 사용 중이다.
940병상 중 일반병상은 838개이고 중증환자 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각각 79개, 23개가 있다. 환자 입원으로 가동 중인 일반병상은 현재 525개(62.6%)로 당분간 수백명의 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인천시는 중증환자·준중환자 치료병상 부족에 대비해 병상 확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증환자와 준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