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훈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반응이 더 많은 것은 접종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가 60건, 화이자가 5만건으로 접종 건수가 더 많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라며 “또 두 번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에 근육통이나 발열과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고, 화이자는 2차 접종에 해당 증상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교수는 “또 뇌정맥동혈전증(CVST)나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 같은 희귀혈전증 같은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고가 돼 전수검사를 진행해 자세한 건수가 알려졌으나 화이자는 구체적인 사례가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적인 정맥혈전증의 발생 건수는 두 백신이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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