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시 현재 5.98%…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전체 추월

263만명 투표, 20대 총선 첫날 전체보다 많아…전남 9.61%-전북 8.97%順
  • 등록 2020-04-10 오후 1:06:06

    수정 2020-04-10 오후 1:06:0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5.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안내를 받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262만929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6년 제20대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체 투표자 수(229만6387명) 및 투표율(5.45%)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치러진 4.13총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2.72%였다.

오후 12시 50분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9.61%를 기록했다. 전북이 8.97%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4.81%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 간 전국 총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 18세(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 이상인 국민이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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