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앞장

3월부터 '블록체인 캠퍼스' 운영
  • 등록 2019-02-25 오전 11:07:54

    수정 2019-02-25 오전 11:07:54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 ‘블록체인 캠퍼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 교육을 전담할 ‘2019년도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 3월 8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자체 주도 블록체인 산업 지원사업인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의 저변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해 총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는 3월부터 7월까지 △블록체인 일반 △플랫폼 분석 △DAPP개발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등 총 5개의 과정을 각각 3회에 걸쳐 운영하며 이후 수료자에 한해 코어코딩 심화 과정을 1회 운영한다.

교육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으로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전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배경, 블록체인 요소기술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이해,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전문가 과정’에서는 실제적인 기술 활용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과정의 경우 블록의 구조 분석과 트랜잭션 메커니즘의 이해, 합의 알고리즘 동작 방법 등 기초개발 과정과 함께 이더리움 플랫폼과 클라이언트 구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구축 및 smart contract 개발 및 배포, 서비스모델링 아이디어 도출 등을 배우게 된다.

도는 일반 과정은 선착순 모집하며 전문가 과정은 사전 입과 테스트 및 인터뷰 결과에 따라 3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종돈 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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