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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지진으로 총 2만7317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해 551억원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
이번 지진 피해는 진앙이 있는 포항에 집중됐다. 전체 재산피해액 중 546억원이 포항 지역에서 나왔다.
정부는 총 1445억원을 투입해 재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경주지진 피해 복구 비용인 145억원의 10배 규모다.
또 지진 피해가 심각한 포항시 북구청사 재건축비 108억원, 양덕정수장 재설치비 224억원 등도 포함됐다.
포항지진 피해 돕기 국민성금은 약 320억원으로, 경주지진 당시 42억8000만원보다 8배 가까이 많았다. 자원봉사자 수도 2만600명으로, 경주 때 790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