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안성에 수입차 최대규모 부품물류센터 짓는다

축구장 30개 규모의 부지· 총 1300억원 투입
약 600명 직간접적 고용창출
  • 등록 2016-03-23 오후 2:27:21

    수정 2016-03-23 오후 2:28:23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조감도. BMW 그룹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BMW 그룹 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수입차 최대 규모의 부품불류센터를 짓는다.

BMW 그룹 코리아는 22일 볼프강 바우만 BMW 물류 부문 부사장, 클라우스 하우저BMW 건축 부문 부사장, 우베 호스트만BMW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컨설팅 및 디자인 총괄 등 BMW 그룹 관계자 및 황은성 안성 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BMW 부품물류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BMW, MINI 및 모토라드 서비스센터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확장 건립되는 것이다. 현재 이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 보다 세 배 늘어나게 되며, 전체 부지는 축구장 30개 규모다.

이번 BMW 부품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약 21만1500㎡(6만4000평) 대지에, 건물과 시설은 2차에 걸쳐 건설된다. 22일 착공에 들어간 1차 물류센터는 약 9만 여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연면적 5만7163㎡(1만7300평) 규모로 2017년 2월 완공 예정이다. 2차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2000㎡ (9680평) 규모로 향후 10년 이내 완료된다.

BMW는 이번 신규 부품물류센터 건립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하며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위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남사IC(2016년 준공예정) 및 서안성IC와 연결된 45번 자동차전용국도에 접하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전국 어디라도 4시간 내 도달할 수 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부품물류센터는 고객 만족의 주요 거점으로 보다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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