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레저는 지난 15일부터 장내에서 동양메이저 지분 3.62%(310만2450주)를 매수해 지분율이 20.65%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양레저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동양메이저 보통주 300만주를 장내취득키로 결정했다. 취득가격은 주당 약 2000원으로 총 6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동양메이저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동양레저의 주식매입에 나선 닷새동안의 주가방어 효과는 미미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대주주 입장에선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유지분을 늘리는 비용이 낮아졌다"면서 "동양레저에서 당초 동양메이저 보통주 30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었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가 지분매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메이저 최대주주인 동양레저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현 회장의 아들인 승담씨가 지분 30%와 20%을 각각 보유한 골프장 관리전문 비상장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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