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약보합..실적발표 주시

  • 등록 2004-07-22 오후 10:00:32

    수정 2004-07-22 오후 10:00:32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월가는 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지표는 우호적이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33만9000건으로 예상치 34만5000건을 밑돌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대로, 7월 고용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업수당 지표가 발표된 후 국채 수익률은 상승 반전했다.(채권가격 하락) 현지시간 오전 8시59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8포인트 떨어진 9985.00, 나스닥 선물은 전날과 같은 1386.50, S&P 선물은 1.1포인트 떨어진 1089.50이다. 실적 발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그룹은 아시아의 지역의 사업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26% 증가한 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G는 투자 손익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사의 예측치 1.1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장전 거래에서 0.38% 상승 중이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2.26%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2분기에 5억907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37센트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47억2900만달러로 예상치 46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액 증가율은 7%다. 맥도날드는 미국내 영업 마진이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개장전 0.69% 상승 중이다. 택배업체인 UPS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1센트 웃돌았지만, 개장전 주가는 1.45% 하락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분기에 6억569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4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3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AT&T는 2분기에 1억800만달러, 주당 1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8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주당 7센트의 두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76억달러였다. AT&T는 유무선 전화와 같은 전통적인 사업 부문에서 기업 시장, 인터넷 전화와 같은 새로운 통신 사업 분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개장전 2.51% 상승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분기에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40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36센트를 웃돌았다. 미디어 그룹 비아콤은 2분기에 7억5400만달러, 주당 4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7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68억달러로 역시 예상과 일치했다. 비아콤은 케이블 네트워크와 TV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5~7%, 영업이익 증가율은 12~1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주 회사인 아돌프쿠어스와 몰슨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쿠어스와 몰슨은 양사의 합병으로 2007년까지 1억75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몰슨은 캐나다 최대의 맥주 회사로 시장점유율이 43%에 달한다. 몰슨의 에릭 몰슨이 합병 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쿠어스의 리오 킬리3세는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쿠어스는 개장전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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