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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르는 사람이 보내온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친구는 또래가 아닐 수 있어요”
“친구 동의없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건 장난이 아니에요. 동의없는 촬영은 잘못이에요”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어린이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나섰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25일 어린이들이 온라인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대응 프로그램 ‘‘디지털 세이프 키즈’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 ’디지털세이프키즈‘는 2학기 중 서울 북성초등학교 등 전국 10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디지털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예방 및 대응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세이프키즈 안전강사가 이론교육중 워크북을 활용하여 디지털 성범죄 정의, 유형, 특성, 피해사례뿐 아니라, 신고절차 등 실용적인 대처법과 예방법 어린이에게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이론교육의 마무리 시간에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애니메이션영상을 시청하면서 이론교육 내용을 복습한다.
세이프키즈 박상용 공동대표는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어린이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신을 보호할 역량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세이프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직간접적으로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