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잃고 강원랜드 호텔에 불 지른 중국인 구속…“도주우려”

“1000만원 잃어 홧김에 불 질렀다”
6명 연기 흡입해 현장서 처치 받아
경찰, 현주건조물 방화로 송치 방침
  • 등록 2024-07-05 오후 7:23:14

    수정 2024-07-05 오후 7:23:1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돈을 잃어버렸다며 강원랜드 호텔 객실에 불을 지른 50대 중국인이 구속됐다.

A씨의 범행으로 그을린 강원랜드 호텔의 객실 내부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5일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중국인 A(5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객실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전 8시께 인근 민박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1000여만원을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경찰에 넘길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폭우 피해 속출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