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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23일(현지시간) BMW가 150억위안(약 2조 9000억원)을 들여 선양시에 새롭게 지은 전기차 공장이 공식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BMW가 지난 5월부터 이 공장에서 ‘i3’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i3는 BMW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 전기 세단이다.
BMW의 요헨 골러 중국사업부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생산기지 확장은 우리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4분의 1 이상을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모빌리티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5월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차량(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207만 1000대, 200만 3000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0%씩 증가했다. BMW는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한 20만 8507대의 차량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