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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을 샀는데 자를 때마다 소화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하다”라며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잘린 소곱창 속 옥수수 낱알이 곱과 함께 박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소곱창 속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A씨의 주장대로 옥수수 낱알이 형태를 유지한 채 그대로 발견됐다.
이에 A씨는 이 같은 문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곳에 리뷰를 남겼다고 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제품 문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환불 처리한 뒤 A씨의 리뷰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 기본적인 세척조차 안 한다는 거다” “저런 업체는 철퇴를 내려야 한다” “곱창은 잊을 만하면 (문제가) 또 나오는구나” “곱창 좋아했는데 앞으로 더는 못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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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해당 업체는 “해당 이물 건의 경우 유통 전문 판매원으로서 제조공정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한 잘못이고, 원물 세척을 미흡하게 한 제조사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업체는 “해당 이물질은 소화가 덜 된 목초이며, 고객님과의 통화에서도 안내해 드린 바 있다. 제조사 측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기존 세척 방식에 추가 세척공정을 요청했고, 원육 수입사 측에는 손질 시 이물 저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 업체 품질 관리 담당자도 추가적인 공정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10월에는 배달 주문한 소곱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런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리뷰를 작성한 이는 이물질이 소의 배설물이라고 주장했으나, 업체 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의 비법이다. 불만족스럽다면 보상 처리되니 전화 달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