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25일 개소…콘퍼런스·특강 행사

유튜브 중계 등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
투자유치 전략 등 주제로 명사 강연
이원재 청장 "스타트업의 요람 될 것"
  • 등록 2021-02-18 오전 11:34:40

    수정 2021-02-18 오전 11:34:40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2시 연수구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I동 5층에서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입주기업·협력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세상을 여는 새로운 시작,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주제로 한 개소식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 행사로 이뤄진다. 입주기업, 협력기관, 대학 등의 관계자 200여명이 온라인에서 함께한다.

부대행사로 온라인 콘퍼런스, 명사 강연을 진행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가 투자유치 전략과 성장전략 수립에 관해 강연한다. 오후 1시부터는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EO 스튜디오의 김태용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오후 2시50분에는 김기대 에이빙뉴스 발행인,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한 세계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행사·강연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유튜브 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 세계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원공간이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 위치한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이다.

60여개 사무실, 150석의 개방공간, 화상회의실 등 40여개의 회의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실증지원랩, 그룹코칭실, 다목적홀, 휴게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조성해 입주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액셀러레이터, 민간투자사 등이 입주한다.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사업은 실증지원, 대학연계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 세계 진출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민간주도의 ‘S2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POOM’ 프로그램을 통해 230여개사를 돕는다.

이원재 청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도약을 이끌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드디어 첫 발을 뗀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요람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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