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첼로 거장 넷, 평창에서 만난다

  • 등록 2018-06-29 오후 2:51:20

    수정 2018-06-29 오후 2:51:20

왼쪽부터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율리안 슈테켈·알렉산더 차우시안·안드레이 이오니챠(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계에서 주목받는 네 명의 첼리스트가 평창에서 공연한다.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율리안 슈테켈·알렉산더 차우시안·안드레이 이오니챠가 오는 내달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하는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공연한다.

동시대 음악가 중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는 7월 25, 26, 27일 연주한다. 20대 중반에 이미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젊은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클래식 음악의 제삼국인 볼리비아에서 적극적인 음악 교육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독일 출신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은 8월 3일에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 5(8월3일)와 6(8월6일), 두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2010년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상 및 웸스 클래식 레이블상을 휩쓴 이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뮌헨 국립 음대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알렉산더 차우시안은 7월 25일과 26일에 무대에 오른다. 사이프러스의 파로스 음악제와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음악제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며 영국 왕립 음대의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최연소 우승자로 2016평창겨울음악제에 참가한 바 있는 루마니아 출신의 첼리스트 안드레이 이오니챠는 8월 1일과 3일 관객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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