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광 두쏠뷰티 대표는 “중국은 결코 만만한 뷰티시장이 아니다”는 말로 위기감을 표현하면서도 “중국이 계속해서 한류를 위한 시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향후 3년을 내다보고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쏠뷰티는 중국 진출 전략으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핀테크와 빅데이터 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발판을 닦겠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10~20대의 빠른 구매력을 이용함과 동시에 오프라인을 통한 30~40대 소비자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듀쏠뷰티 측은 “본격적으로 마케팅 시스템이 가동되면 6개월 내에 100만 명의 유저, 5만 명의 매장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 업체에 따르면 ‘셀 블록화’를 통한 중국 진출 협상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내 3000개가 넘는 매장은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 란제리 업체가 두쏠뷰티 측에 입점 협상을 요청한 것에 이어, 중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유명 업체들 또한 셀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