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美 반덤핑 관세 1.52%로 낮아져

미국의 세탁기 반덤핑 연례재심 결과 LG 반덤핑 관세 인하
  • 등록 2015-09-18 오후 4:29:53

    수정 2015-09-18 오후 4:29: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 세탁기의 미국 반덤핑 관세가 애초 13.02%에서 1.52%로 크게 낮아졌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연례재심 결과, LG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1.52% 수준으로 부과키로 최종 판정했다.

LG전자는 2013년 2월 원심에서 13.02%, 올해 3월 재심 예비판정에서 1.5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반덤핑 관세 인하 판정으로 LG전자의 대미 수출시 불이익이 크게 경감됐다”며 “LG 세탁기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과 대우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각각 82.35%, 79.11%로 높은 수준으로 확정됐으나, 삼성은 세탁기 생산 공장을 해외로 이미 이전해 이번 재심에는 대응하지 않음에 따라 실질적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대우는 수출이 미미해 원심조사부터 대응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1년 12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한국 기업이 세탁기를 저가로 판매해 타격을 입었다’며 덤핑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한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벌였다.

미국 정부는 2013년 2월 한국산 세탁기에 처음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했으며, 원심(2010.10~2011.9 수출물량)은 LG와 삼성이 반덤핑·상계관세 조사에 대응했고, 재심(2012.8~2014.1)에서는 LG가 반덤핑 조사에만 대응했다.

외교부는 “수입규제대책반을 중심으로 외국의 각종 수입규제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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