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최대주주인 윤성준 대표이사가 지난 2008년 취득한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자산유동화증권(ABS) 사업에 선정됐다”며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한 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윤성준 대표가 보유한 워런트 가운데 40만주를 직접 행사하고 나머지 40만주는 임직원이 행사한다. 경영진의 보유 지분율이 기존 18.16%에서 23.21%로 늘어난다. 인트론바이오는 주식 전환분 만큼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현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주인수권 행사로 회사 경영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준 대표는 “신주인수권 행사는 성장성과 전망에 대한 경영진과 임직원의 책임과 믿음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올해 사업추진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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