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은 2013년 경영지침을 ‘도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은 2013년에 ‘도전’해야 할 경영 사안들에 대해 보다 공격적으로 접근,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농심그룹은 올해 전체 매출 4조8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농심 매출목표 2조8000억원을 비롯, 율촌화학(5100억원 목표) 등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심은 지난 해 12월 ‘백두산 백산수’를 출시하며 농심 역사상 최초로 생산·물류·영업을 아우르는 종합 체제를 갖추고 장기적인 계획하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5년 이내에 먹는샘물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는 1단계 전략인 백두산 샘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준 농심 대표이사는 “시장을 읽고 핵심에 집중해 최고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농심의 사업철학은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해 왔다“며 ”40여 년간 이어 내려온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음료부문 등 올해 새로운 사업에 있어 공격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