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용산역세권 개발 동참[TV]

  • 등록 2011-04-07 오후 5:53:51

    수정 2011-04-07 오후 5:53:5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조5천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타워를 코레일이 매입하기로 한데 이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이 지역에 국내 최고급 수준의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용산개발 산업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사업부지내 들어서게 될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이 투자를 결정한 호텔시설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의 `랜드마크호텔`로 객실은 400실 규모로 계획돼 있습니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 유치를 추진중입니다.

국내외 핵심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호텔시설을 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기존 건물 위주로 투자하던 미래에셋이 설계 중인 건물을 착공 전에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9월 코레일에 매각예정인 랜드마크타워(4조5000억원)에 이어 이번에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지급보증 방식을 탈피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자산선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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