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신혜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됐다.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대만, 싱가포르 증시는 후장들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반전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다시 70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전일대비 0.61% 하락한 6901.4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4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대만 증시는 20일로 예정된 총통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를 매도하며 보수적이 전략을 취해 하락세로 마감됐다.
TSMC가 1.49% 하락했고 난야테크가 1.17% 하락했다. 반면 AU옵트로닉스는 0.85% 올랐고 라이벌인 콴타디스플레이는 2.075 급등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콴타컴퓨터가 오는 6~7월경부터 14.1인치 와이드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를 에이서와 휴렛패커드(HP) 등에 납품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1888.35로 전일비 0.17% 밀렸다.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싱가포르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텔레콤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벨기에 통신회사인 벨가콤의 IPO 소식으로 0.4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88% 오른 1만3573.54를 기록했다.
상하이인더스트리얼홀딩스가 SMIC의 IPO 소식에 힘입어 3.54% 급등했다. PCCW는 둥펑가스에 부동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로 7.5%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