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청소년에 재능기부 '봉사활동'

비슈케크 현지 학교 두곳 찾아
  • 등록 2024-10-30 오전 10:41:07

    수정 2024-10-30 오전 10:41:07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당사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현지 지점 임직원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있는 학교 두 곳을 찾아 스포츠 시설 기부와 항공사 직업 체험 강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항 인근 ‘At-bashi School’에서 체육활동 봉사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티웨이항공)
먼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인근에 위치한 ‘At-bashi School(앗바시 학교)’를 방문했다. ‘At-bashi School’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키르기스스탄 14개 마을에 거주하는 1천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으로 한국어 교육반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다.

티웨이항공은 ‘At-bashi School’에 축구공과 배구공, 농구공을 기부하고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학생들과 농구와 탁구, 배구 등의 체육활동도 실시했다. 이곳은 학생 수에 비해 열악한 학교 시설로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설 설치를 비롯한 학교 숲 조성, 직업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교육청 산하 한국교육원과 협약을 맺은 ‘비슈케크 2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14~18세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강의 봉사를 실시했다.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운송직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 자원봉사단이 각각 업무 소개와 함께 직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항 인근 ‘At-bashi School’에서 스포츠시설 설치와 체육 활동을 실시한 이후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단독 취항지인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숲 조성 사업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교육 봉사활동 및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중앙아시아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키르기스스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 분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취항 지역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ESG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항 인근 ‘At-bashi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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