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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 대표가 7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다만 인생의 황금기를 공부하느라 바치고, 황금기만 바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평생을 공부해야 하고, 거기에 가족과 놀아줄 시간까지 바쳐가며 희생하는 의사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 비교된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저런 사람들이 노력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 의사들이 노력을 통해 (그보다 훨씬 적은) 돈을 버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의사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남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때 사람들의 존경 또는 존중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대우를 받는 소위 ‘좋은 직업’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그런 직업인이 되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하는 세상이 유지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어도어의 민 대표와 부대표 A씨를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한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 계획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직장 생활에 대한 푸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격앙된 모습으로 “개저씨”, “XX새X” 등 각종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