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중심 떠오른 PBV…한자연, 관련 기술·협력 교류 주선

PBV 주제로 제7회 ‘자산어보’ 개최
기아·HL만도 등 PBV 전략 발표 나서
'선도기업' 3곳, 관련 기술·사업 설명
  • 등록 2024-03-21 오후 3:00:00

    수정 2024-03-21 오후 3:0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꼽히는 목적기반차량(PBV) 현황과 전망에 대해 모빌리티 산업계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PBV를 주제로 제7회 ‘자산어보’(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산어보는 한자연이 주관하는 모빌리티 업계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고 협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철우 한자연 플랫폼안전기술부문 연구실장이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기아가 PBV 비전 및 미래 전략을, HL만도가 미래차 섀시통합 제어기술 현황 및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PBV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모트렉스 △아이비스 △레보텍 등이 각 사의 PBV 사업 현황과 기술을 설명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자동차는 이동 수단에서 ‘공간’의 개념으로 진화 중”이라며 “특히 사용자 목적 중심의 맞춤형 모빌리티인 PBV는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와 편리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구성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PBV 관련 신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현장에는 PBV 주제에 맞춰 한자연 섀시·소재기술연구소 산하 플랫폼안전기술부문 연구진이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기술상담 컨설팅을 진행하는 부스도 차려졌다.

한자연은 또한 기술 이전·교육훈련·시험인증 등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제7회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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