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3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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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분기 들어 시장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DDR4와 DDR5 등 대부분의 메모리 제품 가격이 4분기에 3분기 대비 오를 것으로 봤다. 모바일용 LPDDR5(X)가 5~10% 뛰고 PC용도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전체 평균으로는 3분기보다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시장에서 삼성의 감산이 DDR4 재고 공급을 크게 줄여 DDR4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DDR5 등을 고려한 혼합평균판매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수요 불확실성이 큰 탓에 전망이 수정될 여지도 있다. 트렌드포스는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공급업체가 감산을 유지하고 실제 수요가 부흥할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