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K-디지털플랫폼' 항공·드론분야 사업지 선정

5년간 국비 30억원 투입…드론앵커센터와 시너지효과 기대
  • 등록 2023-02-16 오후 4:35:32

    수정 2023-02-16 오후 4:35:32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정부로부터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항공드론 분야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양 드론앵커센터.(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
이로써 시는 5년간 30억 원의 국비를 유치해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 미래인재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기반 공유·개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초 역량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실과 실습실, 다목적 오픈 스페이스, 드론 관련 각종 디지털 장비 등을 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K-디지털 플랫폼’ 교육 시설을 구축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유일의 드론 전문시설로 실내 비행장, 드론 특화 첨단 R&D 장비,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실을 보유해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께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개소해 입주기업 모집과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고양시 이점을 활용한 UAM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클러스터를 통해 연간 3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와 약 10조 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 등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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