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광고 사업이 더 둔화되면 15% 전후 수준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장기투자자 입장에선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회사 역시 최근 알파벳 지분을 추가 확대했다고 전했다.
실제 알파벳 주가는 올들어 32% 하락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상승,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여파다.
아르체세는 “지금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건전한 운영 관리 능력, 장기적이고 구조적 경쟁 우위에 있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경쟁적 위치에 있는 알파벳의 투자 매력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알파벳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기업인 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광고로의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경쟁적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달 초 리톨츠 자산운용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브라운 역시 알파벳에 대해 “소리높여 매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