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진중현 교수팀, 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 세계 최초 개발

  • 등록 2020-08-07 오후 3:26:56

    수정 2020-08-07 오후 3:26:5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세종대학교는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대 진중현 교수 연구팀이 아열대 기후에 강한 벼 품종 ‘세비’를 개발했다. 세종대 제공
진중현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홍수, 가뭄, 염해, 병충해 등 다양한 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돼 특허등록이 결정된 품종 ‘세비’는 온대, 열대 지방에 모두 적응하는 품종‘아세미’에 건조와 비료흡수 능력을 개선시키는 ‘Pup1’을 조합해 아열대 조건에서 물과 비료를 절약하고 고온에서도 강한 벼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IR64’라는 열대형 인디카 품종에 가뭄, 비료, 흡수, 직파에 적응하는 ‘Pup1’, ‘Sub1’, ‘AG1’이라는 유전자를 도입해 기존 품종의 수량과 품질을 보존하는 ‘IPSA’ 품종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두 품종은 모두 향후 국내 기후변화 환경에도 적응함과 동시에 수출형 벼 품종으로도 기대된다.

진중현 교수는 “현재 사회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이 중 기후변화는 핵심키워드”라며 “앞으로 개발된 품종들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우수한 작물들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