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면역학 석학 권병세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회사로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CDO 기술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유틸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틸렉스가 개발하고 있는 최대 15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 위탁개발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DO사업은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CDO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CDO사업에 뛰어들어 1년 만에 유틸렉스 등 국내외 6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CDO사업은 CMO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고객의 성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