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는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 간담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표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권 회장은 “메디힐로 ‘1일1팩’ 신드롬을 일으켜 지난 2016년에는 매출 4000억원을 올리며 성장한 성장했다”며 “오는 2025년에는 붙이는 화장품 세계 1등, 글로벌 톱10의 종합 화장품 회사가 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경영 이념에 따라 기업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사진=엘앤피코스메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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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로 치러진 이번 간담회에선 혁신 성장의 방향과 정부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회장은 참석자 중 유일한 화장품 기업 수장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가진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회장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75%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K뷰티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 기업 브랜드가 핵심 기술력을 개발하고,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이라고 제안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엘앤피코스메틱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했으며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