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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베트남 푸끄엉(Phu Coung) 그룹과 8일(현지시간) ‘푸끄엉 펄’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푸끄엉 펄 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에 72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롯데건설이 지분 51%를 보유한다. 예상되는 분양 매출은 1098억여원(9800만달러)이다.
롯데건설은 해외 개발도상국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 국가로 선정하고 해외주택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같은 결과물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 투자로 베트남 주택개발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푸끄엉 그룹은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디벨로퍼(개발업체)로 호치민에서 3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사업과 남부 락지아에서 200만㎡ 규모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푸끄엉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된다”며 “롯데건설의 국내 주택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 주거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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