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세수하는 세종대왕, `말끔한 모습으로 만나요`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광화문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이 깔끔한 모습으로 서울 시민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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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의 동상에 쌓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을 세척하는 작업을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의 모든 시설물은 수시로 청소작업을 실시해 항시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형 동상의 경우 별도의 장비와 전문인력이 필요해 매년 한차례씩 세척작업을 진행한다.

올해의 경우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피해 평일인 오늘(18일) 오전 8시부터 실시하고 있다.

동상 세척작업은 지난달 17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던 ‘동상 안전점검 결과’를 반영했다.

앞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동 동상의 주물상태, 용접부위, 판석 등을 살펴본 결과 동상의 전반적인 표면 상태는 양호했으며 추가적인 균열부식과 단면 손상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동상표면에 이뤄진 약간의 변색은 오히려 자연스러우나 먼지 등 이물질은 대기오염 성분과 함께 금속 부식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저압세척기를 이용한 가벼운 물청소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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