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제184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열고,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디테일 경영’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만큼 총선 후 경기활성화에 더욱 집중한다면 하반기에는 국내경기가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심리가 더욱 살아나 기업이 잘되고 청년실업 해소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세계경영연구원 유혜진 교수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사례로 들며 “도심의 깨진 유리창을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슬럼화가 진행되며 각종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사소한 실수를 무시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반면 사소한 차이를 활용한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특히 기업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해결될 수 있는 결정적인 차이를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담당자의 직감이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관리하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합리적인 좌뇌보다 감성적인 우뇌의 결정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디테일 경영은 CEO가 소비자 및 직원과 소통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순간에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찬 세미나에는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장,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 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등 주요기관·단체장을 포함, 포럼회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7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184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세계경영연구원 유혜진 교수가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디테일 경영’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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